🌱 나의 봄기도

🌱 나의 봄기도 

​오늘이 가장 후회 없는 날이 되게 하소서
일 분 일 초를 소중히 여기며
비지땀을 흘리고, 또 흘릴지라도
잠이 들 때 비로소 미소를 짓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이 가장 기쁜 날이 되게 하소서
지금 큰 행운이 찾아오지 않아도
존재의 향기가 묵향처럼 번지며
언제나 감사하며, 언제나 기뻐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웃음꽃을 전하며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 오늘이게 하소서

오늘이 가장 축복받은 날이 되게 하소서
하늘을 향해 절규하며 아픈 삶을 살아도
고통과 가난, 질병 속에 척박한 삶을 살아도
어제 보다는 오늘, 오늘 보다는 내일을 믿으며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의 동아줄을 놓지 않으며
축복의 무지개를 가슴에 그리며 살게 하소서

오늘이 가장 인간다운 날이 되게 하소서
멋있는 친구를 핏줄처럼 생각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언제나 먼저 악수를 청하고
언제나 먼저 포응을 하고
나 보다는 더 힘들 거라며
나의 주머니를 털어도
그렇게 사는 것이 삶이라고 믿으며
사람 같은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오늘이 가장 사랑하는 날이 되게 하소서
어제의 증오를 가슴에서 씻어내며
어제의 분노를 사랑으로 용서하며
그 어떤 금은보화, 권력보다는
세상은 사랑 때문에 살만하다고 믿으며
내 모든 것을 나누며, 껴안으며, 실천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 정진하

3 thoughts on “🌱 나의 봄기도

  1. 네감사해요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줄겁고행복한 시간보내세요 한주간함께해줘서 고맙고감사해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건강잘챙기고 감기조심하세요 오늘하루도 화이팅아자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

  2. 이천년전 이 땅에오신 예수님의 삶을 보는것 같습니다. 성자 예수님은 예언대로 오셔서 그대로 이루시고 신약을 세우시고 떠난지 이천여만에 다시오셔서 추수를 하시고 계십니다. 추수하시는 예수님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봅니다. 춥고 헐벗고 고통과 가난~~이 모든것과 무관할까?아님 그 차체에서 문밖에서서 마음문을 두드리고 계실까? 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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