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의 마음에 물들고 싶다

🌸 그대의 마음에 물들고 싶다 

그거 알아요
날마다 시작되는 아침 공기
그 상큼한 시간 속에
제일 먼저 눈 뜨고 바라보고 싶은 것
그 소망이 당신의 환한 웃음이란 걸

안개처럼 뿌옇게 늙어가는 당신
가장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안아주고 싶고

가끔은 내 아이들보다 어린 철부지로
하루종일 투정도 부리고 싶은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란 걸

당신이 힘에 겨워 지쳐 있으면
슬며시 다가가 내 입술 포개고
세상의 아름다운 말 
전해주고 싶은 그 사람 
또한 당신이란 걸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하루 종일 웃을 수 있고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로
하루 종일 행복해지는
생각만 해도 파도처럼 설레임 일어
가을 바다속에 철썩 
소리가 날 것 같은 희열

그런 기쁨을 내게 주는 사람이 
당신이란 걸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란 걸
그거 알아요.

―이연분

3 thoughts on “🌸 그대의 마음에 물들고 싶다

  1. 네감사해요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줄겁고행복한 한주가돼길바래요 건강잘챙기고 감기조심하세요 오늘하루도 화이팅아자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좋은글화이팅아자
    날씨가 너무좋내요 수고해요

  2.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 타고 태평양 건너갈적에.
    고래아가씨를 만났어요. 용감한 코끼리예요. 용감은 가랑잎을 타고도 태평양을 건너가는 기적이 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마음이 봄과 함께 변덕을 부리니 마음과 친해지고 있습니다. 쉽지 않지만 하던대로 또 치료해봐야지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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