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들레 홀씨 되어 안부를 여쭈어요

🌸 민들레 홀씨 되어 안부를 여쭈어요

아름 아름 거리며
내 방 안에 살다가
물이끼 낀 달팽이 두께의
노란 봄날 손에 쥐고

꽈리 열매 주둥이로
불어놓은
민들레 홀씨 같은 가녀린
그리움들을

나비가 리본에 묶어
담숙한 4월의
봄도 이제 여여한
세상 밖으로
비상하여야 겠지요

촉촉이 젖은 산 등성
어느 목이 메는 역에서
만나기 전
다시 안부 전할게요

       – 조향순 –

2 thoughts on “🌸 민들레 홀씨 되어 안부를 여쭈어요

  1. 네감사해요 좋은글잘읽고갑니다 날씨가 너무좋내요 화창한 봄날씨갇내요 항상건강하고 행복하게보내세요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화이팅아자 힘내세요 ☕️ 커피한잔으로 아침을시작해볼까요 굿모닝좋은아침 반가워요 줄겁고행복한 시간보내세요 사랑합니다 💜 고마워요 언제나변함없는 그대 응원합니다

  2. 비상~~그래요. 마음에 주님의 피와살을 심고 맘껏 비상해야 합니다. 한알의 밀알에 땅에 떨어져 죽지않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수 없나니~~~
    주님과 함께 비상하세요.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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